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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박사 최기상 판사 더불어민주당 영입 프로필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적인 핵융합기술 과학자인 이경수 박사(63)를 총선 인재 '19호'로 영입했다. 또한 최기상(50)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민주당의 19호·20호 영입인재다. 최 전 부장판사는 이탄희 전 판사, 이수진 전 부장판사에 이은 민주당의 세 번째 판사 영입이다. 이 박사는 전문 과학·기술 분야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전 부장판사는(사법연수원 25기)는 1999년 임용돼 광주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도 지냈다.진보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한 최 전 부장판사는 2017년 불거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부 블랙리스트' 논란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문제를 공론화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후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내다 지난 14일 사임했다.최 전 판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오늘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가슴에 품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법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21대 총선 열아홉 번째 영입인재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인 이경수 박사 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함께 혁신성장 동력인 과학기술 강국 청사진을 그리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수 박사는 핵융합기술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과학자다. 1956년 대구광역시 출생인 이 박사는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물리학과 학사, 시카고 대학교 물리학과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텍사스대 대학원(오스틴) 플라즈마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 부총장은 1991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 옮겼다. 1992년 한국 최초 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 '한빛' 총괄책임자를 거쳐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프로젝트 총괄사업 책임자를 맡았다. 이후 KSTAR 프로젝트 성공 신화를 이끌었다. 2008년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에 임명돼 한국 핵융합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
이후 2007년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초대형 국제 공동프로젝트 ITER 한국사업단장에 임명됐다. 2008년 국제핵융합연구평의회(IFRC) 의장, 2011년 ITER 경영자문위원회 의장, 2014년 ITER 이사회 부의장에 오르며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2015년 ITER 기술 및 건설총괄 부총장에 선임된 이경수 박사는 4년 동안 건설공정 70%를 달성하는 위업으로 프로젝트의 성공기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박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30여 년간 핵융합 기술이라는 한 길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께서 지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평생 쌓아 온 과학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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