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디오스타에는‘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패풀인풀’ 특집으로 이승연이 10년 만에 MC가 아닌 게스트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녹화방송에서 이승연은 미스코리아 당선 직후 다니던 직장에서 잘려서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며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스튜어디스였던 이승연은 미스코리아 당선으로 방송에 얼굴이 노출됐다. 그 당시만 해도 스튜어디스의 방송 활동이 인정되지 않는 분위기였다며 집안의 가장이었던 만큼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침 들어왔던 리포터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또한, 이승연은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한 드라마 신데렐라 출연 당시 민낯으로 촬영할 수 있겠냐는 감독님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승연은 촬영하는 날이면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 묶고 촬영장에 나갔다. 가장 행복했던 촬영이었다며 여배우로서 파격적인 결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앞서 녹화에 참여한 이승연은 옷장에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라는 옷장 미스터리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가 하면, 즉석에서 게스트들의 착장 소품을 활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등 원조 패셔니스타로서의 진가를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연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학과를 졸업 후 2년간 대한항공 KAL 국제선 항공 승무원 생활을 하다가 25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 미스코리아미에 선발되었으며 199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선 시티에서 열린 미스 월드 대회에도 참가하여 준결선에 진출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직후, MBC 특종 TV연예의 리포터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캠퍼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의 2기 멤버로 투입되어 극중 장동건의 첫사랑으로 출연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을 그대 품안에, 호텔, 모래시계,첫사랑, 신데렐라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단독 토크쇼인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가 성공하면서 TV 진행자로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1998년에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큰 문제가 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이후 징역 8개월, 집유 1년,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선고받았다.이후 2004년 2월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누드집을 발표 공표해 화보집을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 알려지며 큰 비난을 받고 방송화동을 접었다.
40세에 결혼한 후 2009년에 딸을 출산하고 다시 방송인으로 복귀했다.하지만 과거에 위안부를 '창녀'라고 조롱하고 비하했던 김구라가 고작 약 1년 정도 자숙 후 왕성히 활동하는것과 대조적으로 방송에 나오기까지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이승연 나이 결혼 남편 딸
